부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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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담미옥...서울 스타일과 가장 비슷한 평양냉면

담미옥의 평양냉면.
‘담미옥’은 2024년부터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되며 부산에서 평냉의 신흥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담미옥은 7년 전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문을 열었다가, 지난 4월 중구 중앙동으로 이전했다. 이전한 지 두 달도 못 되었지만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면 줄 서는 맛집이 되었다. 서울의 일반적인 평냉 스타일과 가장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밀 80% 면을 사용하는데, 5000원이 비싼 100% 순면도 있다.
담미옥 신철균 대표는 “저도 서울에서 평냉 처음 먹었을 때 아무 맛이 나지 않아 다 남겼다. 가게 초창기에는 면 다시 삶아달라고도 하고, 식초와 겨자를 때려넣어도 안 되니 맛이 왜 이러냐고 욕하는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담미옥에는 일본 손님도 많이 온다. 일본인들은 메밀면을 좋아하지만, 한국인처럼 육수를 들이켜지는 않는다. 평냉 맛을 아는 데는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고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박종호 기자
※게재일:2026-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