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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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5구간(화명정수장~북구 만덕종합복지관)...솔향 가득한 오솔길 '운치'
소나무, 참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볕이 좋아 벤치에 잠시 앉았다. '봄 내음'이 물씬 코끝에서 맴돌았다. 금정산 둘레길 5차 구간은 솔 내 가득한 길이다. 참나무 낙엽이 수북한 오솔길도 등장한다. 이른 아침에 걸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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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4구간(금곡역~화명정수장)...돌고래 모양 바위·인공 호수 어우러져
금정산 둘레길에 봄이 조금씩 오고 있다. 봄기운 덕에 발걸음이 가볍다. 웃음이 절로 난다. 이번 구간은 금정구의회 의원들이 같이 걸었다. 둘레길 답사가 시작되자 독자와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 길 갈(걸을)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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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3구간(법천사~호포역 임도)...낙동강 풍경 보며 걷는
둘레길 가의 응달 곳곳에는 잔설이 있지만 그래도 볕 좋은 곳에는 봄기운이 서서히 피어났다. 흙길을 걸을 때 발 끝에 봄 냄새가 묻어나는 것 같다. 매서운 겨울은 매몰찼고, 매정했다. 그럴지언정 봄은 올 게다. 지금 금정산 둘레길에는 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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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2구간(양산 외송마을~법천사)...솔 숲 향기 시큰한 넉넉한 길
포장된 임도를 벗어나 다시 금정산 품에 안긴다. 소나무 숲길이다. 경남 양산시 동면 외송마을의 버려진 집에도 새싹이 움트고 있다. 그들은 추위 탓에 기진한 시간을 홀로 견디고 있다. 봄볕에 싹이 수줍게 올라왔을 때 그들을 반가이 맞이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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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1구간(범어사~양산 동면초교)...200여개 사찰 이름 새긴 돌의 비밀은?
금정산 둘레길 90여㎞를 걷는 첫발을 드디어 뗐다. 1차 구간 기점인 범어사 주차장에서 10여 분을 올라와 산길을 걸었다. 18세기의 선비 신경준(1712~1781)은 "사람의 행함은 길에서 이루어지는데 길에는 본래 주인이 없다. 그 길을 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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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상마마을...암봉에 경쾌한 조망 언제가도 넉넉
금정산 의상봉 앞으로 거대한 암봉이 허공에 뜬 것처럼 삐죽 솟아 있다. 암봉 뒤로 부산외국어대 새 캠퍼스의 청잣빛 지붕이 줄줄이 보인다. 산행대장 뒤 멧부리는 원효봉이다. 역시 금정산! 부산 금정산은 언제 가도 좋다. 부산의 진산이어서가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