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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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8구간(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부산대 효원재)...아이들 손잡고 가면 '꺄르르'
- 2025.05.08
편백이 우거진 숲길을 빠져나왔더니 '와 벚꽃이다!' 만발한 벚꽃 길가에 생태체험학습장이 있다. 이 길은 시방 봄길이다. 벚꽃이 계통 없이 날린다. 꽃이 한 무더기이다. 봄나물이 지천이다. 올챙이가 습지에서 조붓하게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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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7구간(사상구 청룡암~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푸근한 백양산 산허리 길
- 2025.05.08
봄볕이 감질나게 내리쬐던 날. 사상구에서 부산진구로 넘어가는 백양산 산허리 길은 눈이 부실 정도로 푸근했다. 봄의 전령들이 온 산에 소리없이 도착했다. 둘레길도 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노란빛과 분홍빛이 길가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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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6구간(북구 만덕종합복지관~사상구 청룡암)...곳곳 너덜겅에 재미나는 길
- 2025.05.07
그 많은 돌탑을 누가 쌓았을까?' 백양산 산허리 너덜지대에 누가 쌓았는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돌탑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길은 중앙선과 신호등이 없다. 이정표는 있지만, 속도제한 표지판은 없다. '깜빡이'를 넣지 않아도 길을 바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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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5구간(화명정수장~만덕종합사회복지관)...솔향 가득한 오솔길 '운치'
- 2025.05.07
소나무, 참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볕이 좋아 벤치에 잠시 앉았다. '봄 내음'이 물씬 코끝에서 맴돌았다. 금정산 둘레길 5차 구간은 솔 내 가득한 길이다. 참나무 낙엽이 수북한 오솔길도 등장한다. 이른 아침에 걸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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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4구간(금곡역~화명정수장)...돌고래 모양 바위·인공 호수 어우러져
- 2025.05.07
금정산 둘레길에 봄이 조금씩 오고 있다. 봄기운 덕에 발걸음이 가볍다. 웃음이 절로 난다. 이번 구간은 금정구의회 의원들이 같이 걸었다. 둘레길 답사가 시작되자 독자와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 길 갈(걸을)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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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3구간(법천사~호포역 임도)...낙동강 풍경 보며 걷는
- 2025.05.07
둘레길 가의 응달 곳곳에는 잔설이 있지만 그래도 볕 좋은 곳에는 봄기운이 서서히 피어났다. 흙길을 걸을 때 발 끝에 봄 냄새가 묻어나는 것 같다. 매서운 겨울은 매몰찼고, 매정했다. 그럴지언정 봄은 올 게다. 지금 금정산 둘레길에는 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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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2구간(양산 외송마을~법천사)...솔 숲 향기 시큰한 넉넉한 길
- 2025.05.07
포장된 임도를 벗어나 다시 금정산 품에 안긴다. 소나무 숲길이다. 길은 걸으려 하는 자에게 관대할 터. 조금 욕심을 내 박차를 가한다. 경남 양산시 동면 외송마을의 버려진 집에도 새싹이 움트고 있다. 그들은 추위 탓에 기진한 시간을 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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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둘레길 1구간(범어사~양산 동면초교)...200여개 사찰 이름 새긴 돌의 비밀은?
- 2025.05.07
금정산 둘레길 90여㎞를 걷는 첫발을 드디어 뗐다. 1차 구간 기점인 범어사 주차장에서 10여 분을 올라와 산길을 걸었다. 18세기의 선비 신경준(1712~1781)은 "사람의 행함은 길에서 이루어지는데 길에는 본래 주인이 없다. 그 길을 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