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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보그호프...트랜스포머형 이모카세

 

보그호프 최상희 대표는 집에서 식구들이 먹는 음식과 똑같은 음식을 준비한다.

보그호프 최상희 대표는 집에서 식구들이 먹는 음식과 똑같은 음식을 준비한다.

‘보그호프’라니 이름을 잘못 봤나 싶었다. 시작은 호프집이었다. 하지만 요리하길 좋아하는 사장님이 손님이 안주를 주문하기 전에 추천 안주를 권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모카세로 진화했단다. 비율로 따지면 이모카세 손님이 80%, 오후 9시가 넘으면 2차 맥주 손님이 많아지는 트랜스포머형 가게다. 이모카세에 반한 손님이 맥주 손님으로 다시 찾아 선순환하는 구조다.
 

보그호프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 땅콩, 김밥, 메밀묵, 바나나, 오이, 샐러리까지 건강 밥상이 한상 깔렸다.

보그호프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 땅콩, 김밥, 메밀묵, 바나나, 오이, 샐러리까지 건강 밥상이 한상 깔렸다.

보그호프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 땅콩, 김밥, 메밀묵, 바나나, 오이, 샐러리까지 건강 밥상이 한상 깔렸다.

보그호프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 땅콩, 김밥, 메밀묵, 바나나, 오이, 샐러리까지 건강 밥상이 한상 깔렸다.

나물 3찬을 시작으로 감자, 고구마, 옥수수, 땅콩, 김밥, 메밀묵, 바나나, 오이, 샐러리까지 건강 밥상이 한상 깔렸다. 빨강, 파랑, 노랑의 조화에 눈이 황홀해진다. 세상에 보기 드문 건강 술상이 아닌가. 소주, 맥주 같은 주류가 시원한 아이스 버킷에 담겨 나오니 주당으로선 만세라도 부르고 싶어진다. 미나리 수북하게 쌓인 삼겹살이 나오는가 하면, 잘 삭힌 홍어가 뒤를 잇는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잠자코 가게 법도를 따라가 본다.
 

호래기와 멍게, 아카무스 구이에 장어구이, 아나구회까지 정신 없이 음식들이 나온다.

호래기와 멍게, 아카무스 구이에 장어구이, 아나구회까지 정신 없이 음식들이 나온다.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하다. 통오징어 숙회를 그 자리에서 잘라주고, 꼬막은 먹기 좋게 발라준다. 찰진 여수 호래기와 멍게, 아카무스 구이에 장어구이, 아나구회까지 정신 없이 먹었다. 막판에 나온 오뎅탕 국물까지 깊고도 시원해서 좋았다. 삶은 달걀과 감자, 파전에는 다행히 손을 대지 않았다. 남은 음식은 모두 싸 가서 다음날 아침 식사로 먹었더니 여러 모로 뿌듯했다. 최상희 대표는 “내가 해물을 좋아하는데 냉동은 절대 안 쓴다. 매일 장을 보고 김치도 일주일에 두세 번 담근다. 집에서 식구들이 먹는 음식과 똑같다”라고 말했다. 1인 3만 원. 부산 남구 수영로196번길 18. 

 

박종호 기자

※게재일: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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