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즈와 클래식 성악이 한 무대에 올라 하나의 음악을 만든다. 한국 가곡부터 유명 오페라 곡까지 정통 클래식을 재즈로 새롭게 해석한 공연에 환상적인 성악이 어우러져 부산 관객을 찾아간다.
공연기획사 부산문화에 따르면 오는 22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가을밤에 만나는 소프라노 박현진과 재즈피아니스트 허성우’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재즈피아니스트와 부산을 대표하는 소프라노가 함께하는 콜라보 무대로, 소프라노 박현진과 재즈피아니스트 허성우가 무대에 오른다. 부산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한 박현진은 독일에서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았다.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팔리아치, 돈 조반니 등 다양한 오페라 대작에서 주역을 맡으며 경험을 쌓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이 덕분에 제15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클래식 타임즈상을 받기도 했다.
허성우는 프랑스에서 재즈를 공부했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 등 대형 공연장에서 공연을 이어갈 정도로 티켓 파워를 지닌 연주자다.
이들은 다가오는 공연에서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에 나오는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을 재즈 피아노의 선율과 성악가의 목소리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또한 한국 가곡 ‘동심초’를 재즈풍으로 편곡해 연주할 계획이며,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와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도 재즈와 성악으로 해석한다. 특히 ‘넬라 판타지아’ 연주에는 박종관 오보에 연주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한층 더 환상적인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종관 연주자 역시 부산시립교향악단에서 40년 동안 단원으로 활동했을 만큼 실력파 연주자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러닝 타임은 총 90분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1600-1803)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문화 관계자는 “기존 클래식 공연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