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공원이 20년째 이어 온 ‘공원춤판 탈+춤’이 올해는 오는 8일 오후 2시 민주공원 작은방에서 열린다.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민주공원과 댄스프로젝트 에게로가 공동 주관하는 ‘2026 민주공원 예술놀이터-공원춤판 탈+춤’은 치유와 해학, 풍자의 정신을 담은 우리 전통 탈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다.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등이 선보이는 전통 탈춤과 한국무용,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태호의 가산오광대 중 ‘할미춤’, 허태성의 고성오광대 중 ‘문둥북춤’, 강모세의 수영야류 중 ‘말뚝이춤’이 전통 탈춤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무대라면, 류현정의 창작 한국무용 ‘별탈북춤’과 이용진 등이 안무를 맡은 현대무용 ‘사자·후(Who)’는 전통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확장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공연 전반의 반주는 창작연희 ‘더(The)늠’이 맡아 생동감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댄스프로젝트 에게로는 2014년 부산에서 창단된 현대무용 단체로, 무용의 대중화와 관객과의 소통을 목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민주공원과는 씨어터링크 사업을 통해 5년째 협업을 이어 오고 있다. ‘탈+춤’ 무대에서 댄스프로젝트 에게로는 민주공원 작은방의 3면 객석 구조를 적극 활용해 무용수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탈춤 고유의 참여성과 소통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공원 예술놀이터는 2006년 ‘토요상설한마당’으로 시작해 올해로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가족,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문화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관람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민주공원 누리집(demopar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 신청 010-7699-7494.
